작품소개
『사라진 페르시아 대국의 꿈』은 저자 정문길이 197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태권도 국제사범으로 이란(Iran)에서 체험한 왕실과의 관계와 테헤란 무도협회의 코치로 활동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란 왕 샤(Shah)가 쫓겨나서 미국에 배신당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전체 9장으로 옴니버스식으로 편성되었으며, 이란을 탈출하는 과정을 묘사한 '미로의 탈출'에서 시작하여 아쉬라프 공주의 이야기인 '엄마를 부탁해'와 태권도 교육과 국제경기에 참가한 체험담과 한국산업체 지원과 대민사업이라는 개인적 자전에 충실한 에피소드에 이어, 이란 왕국의 흥망성쇠와 지구촌으로 떠밀린 Shah를 통해 '배반의 장미'라는 국제사회의 상징적 담론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정문길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61학번)를 중도에 하차하고 군에 입대했다. 1968년 이후 파월 태권도 교관으로 3년간 참전했으며 인헌 무공훈장을 받았다. 귀국 후 육군 무도부에서 태권도 교육과 심사를 담당하던 총무역을 맡다가 육군 소령으로 제대했다. 1976년부터는 이란 태권도 사범 및 왕실 경호관으로 활동했으며 혁명 이후에도 계속 이란 왕실의 경호임무를 수행하며, 뉴욕 Secret Service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미국 워싱턴 일원에 있는 베트남 태권도 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 Business Institutes에서 2년간 수료 후, 고려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했다. 미주 한국일보 ‘오피니언’ 사설 편집진이었으며, 주요 저서로는『이반일리치의 죽음/톨스토이』번역서와 수필집『숲 속의 향기가 있다.
목차
추천사 / 16
프롤로그 - 뿔난 부메랑이 된 ‘인권’ / 21
1장 미로의 탈출 - 이란을 탈출하다 / 27
2장 엄마를 부탁해 - 아쉬라프 공주 이야기 / 48
3장 불가능은 없다 - 태권도 교육과 국제경기 / 64
4장 얼굴 없는 대사 - 한국 산업체 지원과 대민 사업 / 82
5장 최후의 만찬 - 침몰하는 페르시아 호(號) / 101
6장 병든 이란 - 이란의 국내외 정세와 미국과의 관계 / 115
7장 지구촌 밖으로 떠밀린 Shah - 세계적인 고아가 된 Shah / 139
8장 배반의 장미 - 위선적인 친구는 똥파리와 같다 / 190
9장 이슬람 공화국의 신정정치 - 신정정치의 이상과 현실 / 201
에필로그 - 꽃이 져야 열매가 맺는다 / 210
작품해설 - 존재사태의 진실 규명 /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