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고종황제의 딸이었으나 살아 있다는 것을 숨겨야 했던 서러운 인생!
『황녀』 제 2권. 고종황제가 환갑이 되던 해 태어나 더할 수 없이 귀하게 자란 덕혜 옹주. 그러나 태어나자마자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숨겨야 했던 또 한분의 옹주가 계셨다. 그녀의 이름은 이문용이다. 한국 역사소설계의 거두인 저자 유주현은 이문용 옹주의 삶을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밀도 있게 그려낸다. 이 책은 왕의 여자들이 벌이는 암투극의 희생양이 되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 했던 조선 황녀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경기도 여주 출생으로 일본 와세다 대학 전문부를 졸업하였다.
1948년 <백민>지를 통해 『번요의 거리』로 등단했다.
1958년 『언덕을 향하여』로 아시아 자유문학상을, 1976년에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1972년 잡지 <사상계>에 『황녀』를 연재하였다.
유주현은 종래의 흥미 위주 역사물에서 벗어나 인간과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주요 작품에 장편 『조선 총독부』, 『대원군』, 『대한제국』, 『고요한 종말』 등을 비롯해 『남한산성』, 『죽음이 보이는 안경』, 『기상도』 등 수많은 중단편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제16장~제29장